아이쿠우스토리

  • 아이쿠우 사람들의 이야기~ iqoowoo story
  • 아이쿠우의 탄생에서부터 제품의 개발, 회사 내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써내려 가는 아이쿠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이 글들은 저작권을 보호할 생각이 전혀 없으므로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제  목 l [아이쿠우스토리 16] 아이쿠우 심플소파 드디어 출시!!!
작성자 아이쿠우 작성일 l 2013-11-26
상세내용

 

 


왜 이름이 심플소파일까?
아이쿠우가 만들고자 했던 소파는 단순히 비싸고 좋은 소파가 아니었습니다.
심플소파의 탄생은 만화캐릭터와 동물들의 초상화에게 빼앗겼던 주인공 자리를 아이에게 다시 돌려주는 디자인에서 시작됩니다. 소파에 인쇄된 뽀로로나 강아지의 이미지에 아이들 은 쉽게 반응을 하고 엄마아빠들은 아이들이 소파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구입을 하게 됩니다. 제품을 판매하기 매우 쉬운 방법이지만 아이쿠우는 아이를 중심으로 고민을 했습니 다. 소파가 주인공일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심플소파는 소파의 원래 기능, 그러니까 놀다가 쉬거나, 책을 보거나, 엄마아빠와 눈을 마주칠때 편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중심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이의 등 뒤에 삐죽 나와 있는 만화캐릭터의 이미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예쁜 곡선과 컬러가 거실의 주인공인 아이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바로 "아이를 돋보이게"라는 아이쿠우의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제품입니다.




곡선과 직선
그렇다면 캐릭터와 제작사의 로고마크만 없앤다고 감히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아이쿠우는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앉아 있는 아이를 잘 받쳐주면서 거실과 아이방의 인테리어, 컬러를 침해하지 않는 디자인은 무엇일까? 아이쿠우가 찾은 답은 곡선라인과 직선의 자연스러운 조화,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운 컬러였습니다. 매우 쉬운 답이었지만 그러한 제품을 찾기는 정말 쉽지 않죠. 수 많은 사진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소파와 가구 뿐이 아니라 길거리의 간판, 자동차, 심지어 남자용 소변기의 곡선라인까지.. 이렇게 심플소파의 곡선라인은 4주 이상의 자료 수집과 스케치를 통해 탄생되었습니다. 물론 모형에 아이를 앉혀보고 수차례의 수정을 거듭했지만 말입니다.




심플디자인 전제조건은 품질
아이쿠우가 순수 창작을 업으로 하는 아티스트가 아닌 이상에야 곡선, 컬러 등은 타령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로 품질. 심플소파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바로 품질입니다. 착석감은 기본이고 아이가 자라서 크기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까지 최대한 원형을 유지해야 하는 것, 그리고 안전한 소재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내장재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십 여개 회사와 접촉을 하고 12,000km의 출장거리와 두 달의 시간을 소요하여 아이쿠우가 찾은 정답은 바로 우레탄폼. 일단 일체형으로 성형이 가능 하니까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큰 점수를 얻었고 원료의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고밀도로 내장재를 만들 경우 그어떤 소재보다 착석감과 복원력, 내구성이 뛰어나 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한 노력
디자인이 확정된 후 심플소파의 소재를 찾기 위해 아이쿠우의 대표이사가 직접 한국의 여러 업체와 공장을 다니면서 확인한 현실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쉽게 말해 단가싸움은 유아용품에도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었고 스펀지를 본드로 접착하여 제작되는 소파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본드 사용을 피하기 위한 가장 원천적인 방법은 접착면이 없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러자면 금형 등 개발비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일체형 폼의 원료 값은 스펀지보다 훨씬 비싼 것이 이유이죠. 그래서 선택된 아이쿠우 심플소파의 일체형 내장재. 판단은 쉬웠지만 한가지 고민해야 할 점이 더 있었습니다. 기존에 상품화 되어 있는 우레탄폼은 너무 가벼워 아이의 몸이 꺽이거나 뒤로 넘어지기 쉬웠습니다. 해결점은 밀도. 비용이 늘어나지만 우레탄의 밀도를 높이면 무게감이 있어 아이의 몸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다는 제작사의 의견에 따라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밀도(중량)를 찾기 위해 실제 나이별 아이들을 앉히는 실험이 시작되었고 십 수번의 노력의 결과로 가장 적당한 밀도와 무게를 찾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덧붙여 밀림 현상도 해결하게 됩니다.




튼튼하고 멋스러운 이중박음
5년 이상을 견뎌낼 매우 만족스러운 내장재를 찾아냈지만 겉감을 이루는 인조가죽이 약하거나 박음질이 약하면 소용이 없는 것이죠. 아이들은 소파를 앉는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을 것이 뻔하니까요. 사실 심플소파가 이중박음 처리된 것은 멋스럽게 보이기 위한 시도가 아니었습니다. 밟고 던지는 아이들에게서 소파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이중박음 처리를 했는데 의도하지 않은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움이 따라오게 됩니다. 아이쿠우가 노력하지 않고 얻은 행운이라 부끄럽지만 매우 멋스럽다고 자랑할만 합니다.




그 밖의 노력
1. 심플소파 유아용의 컬러는 자극적이지 않은 연한 컬러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동용의 경우 아이가 손에 볼펜을 쥐기 시작하는 시기 임을 감안해 짙은 색상으로 기획 되었 습니다. 때가 타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공적이니까요.
2. 이외에도 아이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설계를 위해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하였습니다만 아직 공식적인 인증결과를 기다리는 시점이라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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